일상/내돈내산

탈모인의 성지 당진 합덕 제일의원 다녀왔습니다 - 솔직후기

건뱅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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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탈모의 성지로 불리는 당진 합덕에 있는 제일의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자 합니다.
저는 올해 계란한판이 된 남성으로
요새 가르마를 태우면 유독 머리가 비어보이는 느낌이 나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던 중
합덕 제일의원을 알게 되어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와 찾아가게되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제머리에 대한 견해는 어렸을 때부터 모발이 얇고, 숱이 많진 않았고
비어보인다는 느낌을 평소에 받지는 않지만 빛을 많이받게되면 비어보인다고 종종 이야기를 듣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모공에 2-3가닥의 모발이 있는게 정상이고 1개이하가 많아지면 탈모라고 하는데
동생이 말하기를 저는 2-3가닥씩 나는 곳이 많아서
탈모는 아니지만 모공간격이 넓어(숱이 적어) 탈모는 아닌 것 같다 했지만..
객관적으로 머리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였고..
머리가 빠지고 나서 병원가는 것 보단 미리 예방차원에서 진단을 받고 싶어 방문하였습니다.

네이버 지도

당진시 합덕읍

map.naver.com

위치는 충남 당진.. 안양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40분가량 걸려 도착하였고
(평일 아침 9시 출발이라 좀 더 걸린 느낌)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ㅠㅠ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고
키오스크에서 예약을 하니 아래와 같은 카톡과 대기자 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있다.

대기자 수를 확인해 보니 20명
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나 많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있었지만 주차도 못할뻔..
주말에 가면 주차하는게 힘들지도 모르겠다.

대기자 수 20명 기준으로 한 30분 정도 걸렸고 내 이름을 불렀다..!

진단 결과는..
정수리쪽과 이마쪽을 보시더니
이마쪽은 살짝 진행되었고 정수리 앞쪽이 조금 비려고 하는데..
아직 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평소에 머리마사지 자주하라고 말씀하시고 가라고 하심 ㅋㅋ

순간 벙쪄서 예방차원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처방이 안되냐고 여쭤보니
권하지는 않는다고 머리빠지면 다시 오라신다 ㅎㅎ

순간
뭐지... 약먹을 정도가 아니라고 하여 좋긴한데
약 먹으려고 큰맘먹고 왔는데 그냥 가라고 하셔서 벙쪘다.

그 다음 친구도 들어갔다가
머리보시더니 왜왔냐는 눈빛을 보내시더니(개인적인생각) 괜찮다고 가라고하셨단다ㅋㅋ

그리고 진단비도 안내도 된다고 그냥 가라고 하셔서 그냥 나왔다..

처음에는 너무 대충(?) 설명해주시고 그냥 가라고하시길래..
이러고 진단비(초진 3만원, 3개월 추가 시 4만5천원이라고 함) 내고 가기 억울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약 처방대상이 아니면 다음에 오라고하고 보내시는 것 같다..
아무래도 호르몬변화가 있는 약이라 한번먹으면 계속 먹어야된다고 한다는데
빠지고나서 와도 늦지 않다는 느낌이다. 그만큼 약이 효과가 있으니 말씀하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탈모병원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안갔던 이유가
일단 탈모라고 생각만 하다가 탈모라고 진단받는 것 자체가 슬플 것 같았고,
탈모가 아닌데 탈모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병원에 대한 불신
약에 대한 부작용과 비용..?
이 있었는데 양심적으로 컷을 해주셔서 제일의원에 대한 신뢰가 더 생긴 것 같다.
그동안 영양제와 샴푸로 머리 관리를 해왔는데 마사지도 병행하면서 관리를 하다가
나중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재방문을 하려고 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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